이처럼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올해부터 코스를 요일마다 다르게 운영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구인 충남 공주 부여 등으로 광역화한 게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시는 올해부터 시티투어 운영방식을 대덕연구단지를 순회하는 과학코스, 계족산과 한밭수목원을 방문하는 힐링코스, 대청호오백리길 코스 등 요일별로 다르게 했다. 또 백제권 문화유산 일일투어를 신설하고, 청남대와 속리산을 연결한 충북권역과 세종시를 포함한 광역권 투어를 주말마다 시행했다. 이외에도 대전 숙박 후 투어 이용객 시티투어 무료 탑승 서비스와 각종 홍보물을 전국 단위 여행사와 대학교 등에 배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도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운행시간이 4시간 안팎으로 짧아 ‘여행의 기쁨’ 중 하나인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관광해설사를 고정으로 배치해 전문성도 높여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대전시는 앞으로 시티투어 버스의 실내외 디자인을 세련되게 바꾸고 최신형 안내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코레일과 연계된 서비스를 갖춰 전국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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