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복주택 ‘따복하우스’ 8900채 부지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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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동탄신도시 등 17개 시군 30곳, 주거비 반값… 신혼부부-취약층에 공급

 경기도형 행복주택인 ‘따복하우스’ 1만 채 중 8900채가 들어설 지역이 확정됐다.

 경기도는 수원 광교신도시와 화성 동탄신도시, 평택 고덕신도시 등 17개 시군 30곳의 따복하우스 건립 부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지역은 광교신도시 946채를 비롯해 동탄신도시 921채, 성남 1·2판교신도시 600채, 광주 택지개발지구 500채, 평택 고덕신도시 490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436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356채 등이다. 이 가운데 1차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화성 진안(32채), 안양 관양(56채), 수원 광교(250채) 따복하우스는 내년 10월과 12월, 2018년 3월 각각 입주한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나머지 1100채의 건립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따복하우스는 주거비용이 일반 분양 아파트의 절반으로 기존 행복주택보다도 낮은 이른바 반값 아파트다. 특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신혼부부에게는 아이를 낳을수록 임차료가 인하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크기는 16·26m²형 3000채, 36m²형 3500채(이상 방 1개), 44m²형(방 2개) 3500채로 구성된다. 전체 1만 채 중 7000채는 신혼부부에게, 나머지 3000채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고령자, 취약계층에 공급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행복주택#따복하우스#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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