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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 강만수 “평생 조국을 위해 일… 부끄러운 일 안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19 14:34
2016년 9월 19일 14시 34분
입력
2016-09-19 11:30
2016년 9월 19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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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검찰 출석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71)이 "평생 조국을 위해 일했고 공직에 있는 동안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강 전 행장은 19일 오전 9시30분 서울시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예정된 시간에 맞춰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강 전 행장은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투자, 일감 몰아주기를 하도록 대우조선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에서 잘 설명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또 조세심판원에 주류 업체 추징금과 관련된 청탁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과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다"며 "한-EU FTA와 관련돼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검찰에 가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강 전 행장은 검찰이 부당하게 수사를 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까지는 공정하게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평생 조국을 위해 일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명박 정권 초기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내며 '실세'로 불리기도 했던 강 전 행장은 2011년 3월~2013년 4월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을 지냈다.
강 전 행장은 2012년 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대우조선에 압력을 넣어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오에너지 개발업체 B사에 44억원을 투자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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