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건설 허가…우원식 의원 “이미 공사 시작…관련자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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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4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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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고리 5·6호기 조감도
사진=신고리 5·6호기 조감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허가하기로 의결하면서 허가 신청 3년9개월여 만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3일 제57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안)’을 재상정해 약 8시간 동안 심의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을 허가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012년 9월 건설허가를 신청한 신고리 5·6호기는 허가 신청 3년9개월여 만에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이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을 허가하기로 의결하면서 전체 원전 수는 현재 건설 중인 원전을 포함해 모두 30기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정부는 신고리 원전 5·6호기에 대한 건설허가가 나기도 전에 이미 공사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설허가 전 한수원이 공사를 진행한 것은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한 관련자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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