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의 고장’인 충북 청주시가 직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9월에 개최하는 ‘직지! Korea’ 행사 때 활동할 ‘도슨트’를 모집한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 원활한 주제 전시 운영과 관람객 편의를 위해 성인을 대상으로 시민 도슨트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도슨트는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안내하는 전문 해설가를 말한다.
만 19세 이상 60세 이하의 일반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모집 기간은 17일까지며 27일 교육 대상자를 발표한다. 조직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기본 소양 교육, 심화 교육, 현장 실습 등의 도슨트 양성 교육을 한 뒤 10명의 도슨트를 최종 선발한다. 도슨트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활동 증명서, 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청주 거주민을 대상으로 ‘홈스테이 호스트’를 다음 달 1일부터 모집한다. 스마일청주국제문화교류연합회, 청주국제친선교류협회, 충북국제협력단 등 민간단체와 e메일 접수를 통해 30가정을 모집할 예정이다.
‘직지! Korea’는 9월 1∼8일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 행사는 그동안 격년제로 개최하던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직지축제’를 통합한 국제 행사.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 행사로 승인받아 국비 14억4600만 원과 시비 15억 원, 도비 6억 원 등 40억 원을 들여 행사를 치른다. 043-201-3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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