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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야모야병’ 여대생 父 “가정 부담 덜겠다며 고3때부터 알바한 착한 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10 14:53
2016년 6월 10일 14시 53분
입력
2016-06-09 15:31
2016년 6월 9일 15시 3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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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강도의 위협에서 벗어나 도망치던 중 ‘모야모야병’으로 인한 뇌졸중으로 쓰러져 중태에 빠진 A 양(19)의 아버지가 “가정의 부담을 덜겠다며 고3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던 착한 딸”이었다고 밝혔다.
A 양의 아버지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사회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면서 “딸이 깨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조리학을 전공하며 요리사를 꿈꾼 A 양은 유복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면서 고3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용돈을 번 착한 딸이었다.
A 양의 어머니는 사경을 헤매는 딸의 모습을 보고 함께 입원했다. 군대에 있던 오빠도 부랴부랴 휴가를 나와 병상을 지키며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A 양은 지난 5일 오후 흉기로 돈을 빼앗으려고 위협하는 강도에게서 벗어나 도망치던 중 모야모야병으로 인한 뇌졸중이 발생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점차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강도치상 혐의로 피의자 B씨(3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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