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미국 러시아 일본 네덜란드 등에 3119만 달러(약 363억 원)의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2년부터 5년 연속 매년 3000만 달러 이상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누적 수출 계약액은 1억6000만 달러(약 1856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15일 폐막까지 52만 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고양시는 예상하고 있다. 고양시는 꽃박람회 경제효과가 생산 유발 1282억 원, 부가가치 유발 582억 원, 세수 유발 55억 원 등 1919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5년간 누적 경제적 효과가 9300억 원에 달하는 등 대표적인 국제 화훼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국내 화훼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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