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공원서 ‘태양의 후예’ 미니콘서트 열려…출연 가수 누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7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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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8000명이 서울 반포구 한강 시민공원에서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미니콘서트를 즐긴다.

서울시는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중마이) 임직원 8000명이 5일과 9일 두 차례에 나눠 4박5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베이징에서 열린 ‘2015 베이징 서울 관광 MICE 설명회’에서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유치했다.

이들은 서울시내 16개의 호텔에 나눠서 숙박하며 100대의 차량으로 경복궁, 동대문, 청계천, 명동, 임진각, 에버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6, 10일에는 반포 한강 시민공원에서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미니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거미, 린, 케이윌이 나와 드라마에 삽입된 주제곡과 케이 팝(K-POP)을 부른다. 공연에 앞서 한류 체험행사, 길거리음식 체험, 거리 아티스트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4000명이 마실 수 있는 맥주와 인삼주, 김치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중국 관광객이 들르는 관광지에 ‘움직이는 관광안내사’와 ‘서울MICE서포터즈’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중마이 임직원의 서울 방문으로 495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중마이는 1993년 중국 난징에서 설립된 건강 보건 제품 생산판매 업체로 2014년 기준 매출액이 2조2375억 원에 달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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