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보]포항서 군 자주포 K-55 전복, 2명 사망…중상자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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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5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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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동아일보 DB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경북 포항에서 군 자주포가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 장병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25일 오전 10시1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길등재 일대에서 야외 전술훈련을 위해 이동하던 해병대 1사단 소속 K-55 자주포 1대가 도로 옆 5m 아래로 떨어져 전복했다.

이 사고로 자주포 포탑 위에 타고 있던 김모 상병(22)과 문모 하사(21)가 숨졌다. 문 하사는 사고 당시 중상이었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숨진 2명은 자주포 사수와 포반장으로, 포탑 위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추락 과정에서 한 명은 튕겨 나가고 한 명은 자주포 밑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자주포에는 총 7명이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5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병대 측은 현장을 통제하고 크레인으로 자주포를 끌어올리고 있다. 부대 측은 훈련을 위해 자주포 18대가 이동하던 중 1대가 커브길을 돌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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