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노사 11년째 인재육성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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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YMCA에 2000만원 전달… 저소득 가정 ‘방과후 아카데미’ 후원

GS칼텍스 노사가 11년째 손을 맞잡고 전남 여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노동조합은 5일 여수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여수YMCA 방과후아카데미 지원 증서 전달식을 열고 여수YMCA에 사업비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금은 GS칼텍스 노조원들이 성과급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성금과 회사가 동일한 성금을 내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GS칼텍스 노사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지원금 7억2000만 원을 마련해 여수지역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여수YMCA가 저소득 가정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10년째 진행하는 ‘여수YMCA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GS칼텍스 엔지니어들은 올해부터 특강 형태로 여수국가산업단지와 GS칼텍스 생산공정을 설명하고 공부 비법을 전수하는 재능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GS칼텍스 노사는 2005년 노사화합을 선언한 뒤 공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는 저소득층 중고교생 교복 나눔 사업, 여수YMCA 방과후아카데미 지원, 중학생 야간학습 식비 후원 등에 총 8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조원들은 매년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김재오 GS칼텍스 노조위원장은 “노조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외에도 28개 봉사대가 평소에도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노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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