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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경비원 폭행 논란…뺨 두 차례 때린 혐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4 08:42
2016년 4월 4일 08시 42분
입력
2016-04-04 08:32
2016년 4월 4일 08시 3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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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우현 회장/동아DB
정우현 MPK그룹 회장(68)이 경비원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자신이 운영하는 한 매장에서 건물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정우현 회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MPK는 국내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인 ‘미스터피자’의 모회사다.
정 회장은 2일 오후 10시 30분경 경비원 황모 씨(58)의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건물에서 식사를 마친 정 회장은 건물 밖으로 나가려 했으나 문이 잠겨 있었고 이 과정에서 경비원과 언쟁을 벌인 뒤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장은 통상 10시에 문을 닫는 것으로 전해졌다.
MPK그룹 관계자는 불이 켜져 있는데도 출입구를 모두 닫아 정 회장과 경비원 사이에 언쟁이 있었고, 밀치는 정도 였을뿐 일방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폭행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정 회장에게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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