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어린이병원 기공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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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이 11일 어린이 질환 전문 치료기관인 어린이병원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145병상 규모의 어린이병원은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병원이 11일 어린이 질환 전문 치료기관인 어린이병원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145병상 규모의 어린이병원은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병원은 최근 광주 동구 학동 본원 6동 앞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전남대어린이병원 기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보건복지부의 어린이병원 사업에 선정된 전남대병원은 기존 건물인 2동과 6동을 리모델링하고 일부를 신축해 어린이병원을 내년 9월 개원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2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에 145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어린이병원은 소아중환자실, 신생아중환자실, 모체태아집중치료실, 소아병동, 산모병동, 소아외래클리닉, 발달재활센터 등을 갖춘다.

어린이병원은 어린이의 특성을 반영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린이 질환 관련 연구, 전문 의료인 양성, 어린이 보건사업 등을 추진한다. 소아중환자실과 신생아중환자실, 발달재활센터 등을 신설하거나 늘려 어린이 중증 난치성 질환 치료에 주력한다.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은 “지역적으로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은 만큼 이주 여성 자녀들의 질환 진료와 연구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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