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에 길안내 등 ‘눈’역할 서울시 엔젤아이즈 앱 사용자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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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엔젤아이즈(Angel Eye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엔젤아이즈는 머리에 쓰는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통해 길안내 등 일상생활을 돕는 서비스다. 시각장애인이 도움을 청하면 도우미에게 상황을 전달해주는 기능이다. 실시간 영상 전송, 양방향 음성통화, 음식물의 유통기한 확인, 우편물 내용 확인, 의약품 복약 안내, 대중교통 이용 안내 등도 가능하다. 지난해 100여 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쳤다.

서울시는 올해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888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착용형 카메라와 스마트폰 앱을 함께 사용할 423명, 스마트폰 앱만 이용할 465명 등이다. 착용형 카메라를 사용하는 장애인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장비를 무상 지원한다. 2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와 시 장애인 홈페이지(disability.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시각장애인#엔젤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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