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윤모 씨(29)는 7일 오전 1시20분경 송파구 탄천 변 도로에서 BMW 승용차를 탄 채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 유턴을 하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발각됐다. 윤 씨는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한 채 도주하다 전신주를 한 차례 들이받았다. 차량 보닛이 찌그러진 채로 계속 도주하던 윤 씨는 백제고분로에서 우회전을 하다가 막다른 골목에 들어선 뒤에야 차를 멈췄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가 윤 씨 차량 뒤를 쫓다가 접촉사고를 일으켰고 순찰차에 탔던 경찰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음주측정 결과 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2%로 나타났다. 경찰은 윤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윤 씨는 2007년 결성된 남성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로 이 그룹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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