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대학 도서관 도서 대여권수 7.4권…5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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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7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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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생 한 명당 대학 도서관 도서 대여 권수가 7.4권으로 집계돼 ‘책 읽는 대학생’이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발표한 ‘2015년 대학 도서관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한 명당 대학 도서관(전국 4년제 대학·전문대 도서관 409곳) 도서 대여 권수는 연평균 7.4권으로 2011년 10.3권보다 약 3권 줄었다.

재학생 1명당 대출 도서 권수는 ▲2011년 10.3권 ▲2012년 9.6권 ▲2013년 8.7권 ▲2014년 7.8권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재학생 202만3000명 중 책을 한 번이라도 빌린 학생은 57.7%인 116만6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2% 가량은 지난해 대학 도서관에서 책을 한 권도 빌리지 않았다.

4년제 대학 도서관에서는 한 명당 평균 8.6권을 대여했고, 전문대 도서관에서는 2.3권 빌렸다.

4년제 대학 도서관 자료 구입비도 2014년 8억9000만 원보다 1900만 원 줄어든 8억7100만 원을 기록했다.

대출 도서 주제는 문학이 29.9%로 가장 높았고 ▲사회과학 20.5% ▲기술과학 13.4% 순이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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