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스스로 학습 이끄는 영어교육 프로그램

《많은 학부모들이 어린 자녀의 영어교육에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인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학습적 목표만 강조한 영어교육은 위험하다. 자칫하면 제대로 된 영어공부를 시작도 하기 전에 영어에 대한 흥미만 떨어뜨릴 수 있어서다. 바람직한 영어교육은 아이가 영어에 재미를 느껴 스스로 공부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재밌는 학습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도록 이끄는 영어교육 프로그램 2종을 소개한다. 》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영유아라면? 블루투스 펜으로 게임하고 노래하며 즐겁게! ▼
애니메이션·스마트폰 게임 활용한
영어학습 ‘바다나무’

인터랙티브 게임 보드와 블루투스 펜으로 구성된 ‘바다나무 러닝 펜’ 세트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된다. 캄 아일랜드 제공

유아기 영어공부는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 언어는 잦은 노출을 통해 자연스레 학습되는 것이 중요한데, 학습동기가 강하지 않은 유아기에 흥미 요소 없이는 반복적인 노출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어린이 교육전문업체 캄 아일랜드가 내놓은 ‘바다나무’는 디지털 영상, 스마트폰 연동 학습 교구 등을 통해 영어의 기초를 익힐 수 있는 놀이 기반형 영어학습 프로그램. 프로그램에서 재미를 느낀 아이들이 스스로 영어에 다가가도록 콘텐츠의 흥미 요소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바다나무 애니메이션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귀여운 율동과 함께 영어 노래를 선보인다. 2∼7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영상과 노래는 영어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동시에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자연스럽게 영어의 음가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노래에 등장하는 단어와 알파벳을 연결시키면서 파닉스 학습도 가능하다. 이 콘텐츠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뒤 누적 조회건수 2억25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이번 주부터 KBS2에서 방영되는 ‘자동공부책상 위키 시즌2’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학습 교구인 ‘바다나무 러닝 펜’ 세트를 이용하면 영어로 숫자를 세거나 색깔을 익히는 기초적인 학습부터 알파벳과 파닉스 등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학습까지 스마트폰 게임으로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다. 터치와 쓰기가 가능한 블루투스 펜과 보드가 실물 교구로 제공된다. 스마트폰에서 바다나무의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은 뒤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펜과 보드가 스마트폰과 연동돼 보드에 터치하거나 쓰는 것들이 스마트폰 화면에 그대로 나타난다.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등장한 화면에 따라 펜으로 보드 위에 답을 터치하거나 알파벳을 따라 쓰면서 소근육을 이용한 학습을 하게 된다.

바다나무 제품은 바다나무 홈페이지(www.badanamu.com)와 온라인 몰, 전국 교보문고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교보문고 판교점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초중생이라면?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학교시험 대비를! ▼
자기 주도적 영어학습 돕는 ‘NE 능률 주니어랩’

NE 능률 주니어랩의 담당 교사가 학생을 일대일 학습 관리하는 모습. NE 능률 제공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학교에서도 본격적으로 영어교육이 시작된다. 이 시기부터는 학교 시험에 대비할 ‘학습’ 차원의 영어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문제는 영어로 읽고 쓰고 말하는 언어적 교육은 재밌어 하던 아이들도 무언가를 외우고 사고해야 하는 영어학습은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끼기 쉽다는 것.

NE 능률(능률교육)의 초중등 영어전문학원 ‘NE 능률 주니어랩(nelab.co.kr)’이 제공하는 초중등 영어학습 프로그램은 촘촘하게 짜인 커리큘럼과 시스템 안에서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영어를 배워나가도록 돕는다.

커리큘럼은 초등 저학년을 위한 프리 코스(Pre-course) 및 파닉스(Phonics), 초등 고학년을 위한 SEM(Smart English Mentor) 코스, 중학생을 위한 RG(Reading&Grammar) 코스로 나뉜다. 여기에 오프라인에서 배운 내용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온라인 학습·평가 시스템과 담당교사의 일대일 관리가 더해져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NE 능률 주니어랩의 월 단위 학습 프로그램은 주 5회 수업을 기준으로 스토리북(초등) 또는 리딩북(중등) 등 기본교재를 포함한 3∼4권의 교재와 MP3, CD가 함께 제공된다. 메인 교재는 영어를 배우면서 동시에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고 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구성됐다. 초등 고학년 이상을 위한 포트폴리오 북은 감상문, 일기, 에세이 등 다양한 쓰기 훈련을 통해 학교 내신의 까다로운 서술형 평가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하도록 돕는다.

특히 올 신학기부터는 영어회화학습 프로그램인 ‘호두잉글리시’도 새롭게 도입했다.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을 배경으로 학습자가 게임 속 캐릭터들과 주어진 상황에 맞춰 대화를 나누는 ‘역할 게임’을 통해 생생하게 영어 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NE 능률 주니어랩은 3월 31일(목)까지 신규 회원으로 등록하는 선착순 2000명에게 고급 스푼 세트와 에코 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