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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 어떡해”… 사내연애, 男女의 상반된 입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2 11:18
2016년 2월 12일 11시 18분
입력
2016-02-12 10:55
2016년 2월 12일 10시 55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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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부부.
호감있는 이성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직장인들도 사내에 남몰래 마음을 키워온 이성에게 고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죠.
그런데 사내연애에 대한 남녀간의 상반된 입장 차가 확인됐습니다.
취업검색엔진 잡서치는 최근 전국 남녀 직장인 631명을 대상으로 ‘사내연애’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사내연애를 추천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0.4%가 ‘추천한다’고 답했습니다.
극중 사내연애를 즐긴 주인공.
주목할 부분은 성별 간 큰 견해차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남성 64%는 사내연애를 추천한다고 밝혔으나, 여성의 경우 추천한다는 비율이 38.6%에 그친 것이죠.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내연애를 추천한다’는 비율은 ‘관리자급’에서 74.4%에 달했습니다. 그 뒤로 ‘과장급’(60.5%), ‘대리급’(49.1%), ‘사원급’(47.4%) 순으로 높은 직급일수록 사내연애를 추천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사내연애를 추천하는 이유로는 ‘같은 업종이어서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된다’(41.8%)가 1위로 꼽혔습니다.
이어 ▲틈틈이 볼 수 있어 데이트 시간이 늘어난다(21.7%) ▲업무 시 소소하게 많은 도움을 받는다(17.5%) ▲업무적인 부분까지 대화 소재가 더 늘어난다(13.1%) ▲스케줄 파악이 가능해 오해소지가 줄어든다(5.8%) 등의 순입니다.
극중 사내연애를 목격한 동료들.
반면 ‘사내연애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중간에 헤어지면 보기 껄끄럽다’(44.0%)를 선택했습니다.
특히 ‘남성’(40.4%)보다 ‘여성’(46.7%) 응답률이 높았는데요. 이는 앞서 사내연애를 선호하지 않는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크게 두드러진 점을 살펴봤을 때, 이별 후 직장생활에 대한 여성들의 부담감이 남성에 비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한편 ‘만약 사내연애를 하게 된다면 공개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어보지 않는 이상 알리지 않는다’(53.1%), ‘절대 비밀로 하겠다’(35.8%) 등 총 88.9%가 비밀연애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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