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기 과일값, 사과 가격 하락·배가격 상승·단감은 작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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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8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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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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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기 과일값, 사과 가격 하락·배가격 상승·단감은 작년 수준

올 설 성수기 과일값은 얼마일까. 생산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올 설 성수기에는 사과의 가격이 내려가고, 배 가격은 다소 오를 전망이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주요 과일 설 성수기 출하 속보’에 따르면 설 전 2주간(1월 24일∼2월 6일) 사과 예상 출하량은 작년(3만4900톤)보다 22.3% 늘어난 4만2600톤, 배 예상 출하량은 지난해 성수기(5만600톤)보다 6.8% 적은 4만7100톤을 기록했다.

우선, ‘후지’ 사과 기준 10㎏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3만4656원)이나 평년(3만5801원)보다 17∼25% 낮은 2만6000∼2만90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 성수기 출하용 사과의 크기는 대과가 유례없이 많았던 전년보다는 작지만,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색과 당도는 전년보다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고’ 배 기준 15㎏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상품 15㎏ 기준 3만5000∼3만8000원 선으로 예상되며, 작년(3만2466원)과 비교해 8∼17%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선물용 소비가 많고 대과 중심인 7.5㎏ 기준 평균 도매가격은 2만8000~3만원선으로 예상된다.

단감은 출하량이 1만1100톤 내외로 지난해(1만1200톤)와 비슷해 평균 도매가격 예상치도 작년(2만2032원) 수준인 2만1000∼2만3000원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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