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 정시합격자 927명 발표… 어려운 수능에 재수생이 39%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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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도 약진… 일반고는 줄어

201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재수생과 자사고 출신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14일 일반전형 920명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7명 등 2016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927명을 발표했다. 수시 합격자까지 더하면 올 신입생은 총 3377명이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보다 자사고 출신이 늘고 일반고와 외국어고 출신이 줄었다. 자사고 출신 비중은 32.7%(303명)로 지난해 29.2%(280명)보다 늘어난 반면 일반고 출신은 지난해 48.9%(468명)에서 47.5%(440명)로 비중이 줄었다. 외고 출신 역시 13.5%(129명)에서 12.3%(114명)로 감소했다. 재학생 비율은 51.0%(473명)로 지난해 52.9%(507명)보다 떨어졌다. 반면 재수생 비율은 지난해 33.6%(322명)에서 38.8%(360명)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려워 변별력이 높아진 가운데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재수생과 자사고 출신이 선전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서울대학교#정시#재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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