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독립선언서 등 48점 국가지정기록물 신규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7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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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맞아 ‘2.8 독립선언서’를 비롯한 각종 독립선언 자료 48점이 국가지정기록물로 신규 지정됐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1919년 3.1운동 전후에 생산돼 우리 민족의 독립을 대내외에 선포한 각종 독립선언서들을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 있던 조선 유학생들이 조선의 독립을 주장한 2.8 독립선언서, 같은 해 서울에서 나온 ‘3.1독립선언서’(보성사판과 신문관판), 중국 간도에 있는 애국부인회가 선언한 ‘대한독립여자선언서’ 등이 이번에 국가지정기록물에 포함됐다. 정부는 2008년부터 민간 기록물 가운데 국가적으로 영구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주요 기록물을 국가지정기록물로 관리하고 있다. 기록물이 되면 복원, 복제 등의 지원이 확대된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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