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G밸리, IoT-패션 중심으로 거듭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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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임대주택-녹지 확대 등… 생활환경도 대폭 개선하기로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걸쳐 조성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녹지공간이 앞으로 두 배 가까이로 늘어난다. 어린이집과 임대주택이 추가 설치되고 교통 여건도 개선되는 등 생활 여건이 대폭 향상된다.

서울시는 25일 이와 같은 ‘2차 G밸리 종합발전계획’을 내놨다. 시는 지식기반산업이 밀집돼 있는 1, 3단지는 사물인터넷(IoT)을 매개로 융·복합을 통한 고도 제조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대형 패션 아웃렛이 있는 2단지는 쇼룸 상시 운영, 공동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패션산업의 메카로 키울 계획이다.

생활환경도 개선된다. 2018년까지 가로정원 등 2만1200m²의 녹지공간을 새로 꾸며 전체 녹지대를 4만7375m²로 늘린다. 청년직장인들의 네트워크 및 휴식 공간인 ‘무중력지대’를 1단지에 신설해 총 2개를 운영한다. 젊은 맞벌이 부부가 많은 근로자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집 5개도 새로 생긴다. 또 가리봉 도시재생지역 등 G밸리 주변 지역에 주변 시세의 30∼70% 수준으로 저렴한 임대주택 580여 가구를 확충한다. G밸리의 열악한 교통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관련 용역을 내년 착수하며,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의 출입구 신설 및 기존 출입구 확충 사업은 2019년 마무리된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g밸리#iot#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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