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실종, 군대 복귀한 남자친구와 통화하다 전화기 ‘툭’ …통화 끊겨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15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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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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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실종, 군대 복귀한 남자친구와 통화하다 전화기 ‘툭’ …통화 끊겨

10대 여성이 부산의 번화가의 한 음식점에서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 실종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박 모씨(21·여)씨는 자신의 동생(19)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박 씨의 동생은 전날인 11일 오후 2시께 부산 부산진구 서면 1번가의 한 삼겹살집에서 친구 2명과 식사를 하다가 전날 휴가를 마치고 군대에 복귀한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려고 식당을 나온 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 씨 동생의 남자친구에 따르면, 실종된 박 모씨의 동생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휴대 전화가 툭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 뒤 통화가 끊어졌다.

박 씨는 동생이 3일째 연락이 두절되자, SNS를 통해 동생의 사진이 담긴 실종 전단과, 실종당시 복장 등이 담긴 글과 사진을 공개하며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꼭 찾고 싶다. 혹시라도 비슷한 아이 보시면 부산이 아니라도 상관없으니까 언제든지 밤낮 가리지 마시고 연락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진경찰서는 현재 사라진 박 씨의 동생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으며, 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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