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배재대 ‘관광호텔경영학부’ 세계서 인정받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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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너클 어워드’ 교육부문 금상 받아

배재대 정강환 교수(오른쪽)가 21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서 스티븐 슈메이더 회장으로부터 피너클 어워드 교육부문 금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 정강환 교수(오른쪽)가 21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서 스티븐 슈메이더 회장으로부터 피너클 어워드 교육부문 금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에서 배재대 관광호텔이벤트컨벤션경영학부가 교육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 학부는 21일(현지 시간) 미국 투손 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세계 50여 개국 8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60회 세계축제협회총회’에서 교육부문 학부과정 금상을 받았다.

이 학부 관광이벤트경영학전공은 올해 교내 경쟁을 통해 특성화학과로 지정돼 현장밀착형 실습교육, 관련 산업 전문인 초청특강, 맞춤형 인재양성 4품인증제 등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맞춤형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강화시켰던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역재생 연계 이벤트관광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이 현장조사 및 실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와 함께 진행한 ‘정동야행’은 역사문화 장소를 새로운 도시마케팅 장소로 재생시킨 성공사례로 꼽힌다. 또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프로그램,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 등은 올해 특성화학부로 지정되면서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 활동을 크게 확대 운영한 점도 주목받았다.

IFEA 스티븐 슈메이더 회장은 “배재대의 축제이벤트경영학 분야 교육시스템은 현장교육과 이론교육을 병행하고 글로벌한 시스템을 갖춰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매우 적합해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장이기도 한 정강환 배재대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축제 이벤트 분야의 필요 인력 양성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너클 어워드는 IFEA World가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각 분야에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수상하는 상으로, 이벤트와 축제 분야에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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