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백도 해상서 어선 화재…선원 7명 전원 무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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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6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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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도 해상서 어선 화재…선원 7명 전원 무사 구조

여수 백도 해상서 어선 화재

전남 여수시 백도 동쪽 약 18㎞ 해상에서 불이 난 저인망 어선에서 탈출한 선원 7명이 실종 3시간 20분만에 무사히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6일 오전 0시 27분께 '7명이 승선한 배가 침수되고있다'는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으나 불이 붙은 205흥성호(39톤·사천선적·저인망어선)에서 선원들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경비정 13척, 해군 2척, 민간선박 3척을 동원해 집중수색을 벌였으나 구조에 성공하지 못했고, 선원들은 오전 3시 47분께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민간 선단선 ‘208흥성호’에 발견돼 구조됐다.

선장을 비롯한 7명의 선원들은 이날 조업중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자 구명벌을 이용해 해상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여수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화재원인과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여수 백도 해상서 어선 화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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