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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팀장, 가수 지망생에 “가수 되려면 대마초 필요하다” 강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19 17:59
2015년 8월 19일 17시 59분
입력
2015-08-19 17:58
2015년 8월 19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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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팀장
가수 지망생에게 대마초를 강요한 연예 기획사 팀장이 구속기소됐다.
1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상억)는 연예기획사 팀장 정모 씨(33) 등 16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소규모 연예기획사에서 가수 지망생들을 훈련하는 팀장급 트레이너로 일한 정모 씨(33)는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가수를 하려면 필요하다”면서 작년 8∼11월 8차례 강제로 대마초를 피우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연예기획사 팀장 피해자 중에는 16세와 18세 등 10대가 2명 포함돼 있다. 정씨는 피해자들이 흡연을 거부하면 소위 ‘왕따’를 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억지로 피우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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