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유 회장 ‘산에서 몇 달 살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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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1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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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유 전 회장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했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30일 ‘‘물음표’를 남기고 떠난 사람’ 제목의 기사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죽음에는 풀리지 않는 의혹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우선 주진우 기자는 유병언 전 회장의 사인이 저체온증이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주진우 기자는 유 전 회장의 도피 총괄 혐의로 구속됐던 이재옥 박사의 인터뷰를 통해 “회장님은 오래전부터 자연과 계절에 맞춰 체온 관리를 해온 분이다”라며 “유 전 회장은 내복을 입고 있었다. 먹지 못해서 저체온증이 왔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유 전 회장에게는 육포가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태종 대변인을 통해 “회장님이 먹는 풀, 못 먹는 풀을 다 알고 있다”며 “ 산에서 몇 달이든 살 수 있는 생존력이 있는 분이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주진우 기자가 지난 29일 공개한 유병언 전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에서도 유 전 회장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건강한 모습이었다. 걸음걸이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또한 주진우 기자가 공개한 유병언 전 회장의 자필 문서에도 ‘내 노년의 비상하는 각오와 회복되는 건강을 경험하며…’라는 내용이 있어 유 전 회장은 마지막까지 건강상의 문제를 걱정하지 않았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병언 전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주 기자가 공개한 유병언 전 회장의 마지막 모습은 초췌한 모습이 아닌 건강한 모습에 걸음걸이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주 기자는 자신의 SNS에 이 영상을 공개하며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병언의 죽음을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건에서 유병언은 정부의 구원파였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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