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년까지 홀몸노인 원룸형 임대주택 1000가구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9일 15시 20분


코멘트
서울시는 2018년까지 홀몸노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원룸형 임대주택 1000가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입형 공공임대 유형으로 서울시가 자치구로부터 수요조사를 하고 건축주 자치구 SH공사와 사전 협의한 뒤 설계 단계부터 맞춤형으로 건물을 짓는다.

올해 강동 금천구 등에 200가구를 우선 공급하고 2016년 250가구, 2017년 270가구, 2018년 280가구의 임대 주택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 주택은 독립공간이 보장되는 한편 사랑방을 만들어 여가 프로그램을 즐기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서울지역 홀몸노인은 2011년 21만1000여 명, 2012년 23만8000여 명, 2013년 25만3000여 명 등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월세는 31%, 전세는 30%, 자가는 24%다.

노인 일자리도 적극 발굴한다. 지하철 택배, 문화유산해설사 등 민간일자리 6184개와 급식도우미 시험감독관 같은 공공일자리 4만4796개 등 5만 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든다. 노인 밀집지역인 종묘·탑골공원 주변을 편리하고 안전한 ‘노인 맞춤형 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실버경제상권의 중심지로 키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