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22일, 오전까지 비…“빗길 운전 조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1일 14시 32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오전까지 계속되다 낮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아침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미끄러운 빗길에다 짙은 안개가 끼는 곳까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온 종일 영상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다소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은 4~5도.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에서 날아온 황사로 낮부터 황사현상이 나타나고 특히 서해안 지역과 중부 일부 내륙에서는 짙은 황사가 하늘을 덮을 것으로 보인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 또한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와 남해 동부 먼 바다, 제주 남쪽 먼 바다, 동해 남부 먼 바다는 2~3m로 높게 일다 낮아지고 동해 중부 먼 바다는 2~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23일 아침(영하 6도~영상 2도)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의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 조금 추울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 기상청은 목요일인 26일 전국적으로 다시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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