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옛 주안초등학교 일대에 최첨단 복합의료타운이 들어선다. 인천 남구(청장 박우섭)는 서울여성병원이 대주주인 SMC개발㈜과 주안2·4동 도시개발1구역 내 최첨단 의료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까지 총 5000억 원이 투입돼 2만4440㎡의 터에 여성전문병원과 레지던트호텔, 상업 및 문화 집회시설을 조성한다. 구도심의 의료생활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700병상 규모의 최첨단 의료시설도 들어선다. 복합의료타운 2016년 개통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세권에 위치해 낙후된 구도심 개발에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여성병원 오익환 이사장은 “우수한 의료진과 신뢰를 바탕으로 복합의료타운을 조성해 해외의료관광, 여성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150만 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해 약 6700억 원에 가까운 생산유발효과, 1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비용을 100% 부담해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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