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해5도 장병 면회객, 뱃삯 50% 할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옹진군, 설 연휴 맞아 2월말까지

인천 앞바다의 섬에 근무 중인 국군 장병을 찾는 면회객은 뱃삯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1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와 대청도 연평도 덕적도 자월도 등에서 복무 중인 장병의 면회객을 대상으로 28일까지 여객선 운임의 5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달에는 설날(19일) 연휴 등이 끼어 있어 장병들을 만나기 위해 섬을 찾는 면회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임을 할인해주는 여객선사는 고려고속훼리, 우리고속훼리, 제이에이치페리 등으로 이들 선사가 할인 요금의 20%를, 나머지는 옹진군이 부담한다. 할인을 받으면 뱃삯이 가장 비싼 인천∼백령도 항로의 왕복 요금은 13만 원이 아닌 6만5000원이 된다.

운임을 할인받으려면 미리 해당 선사의 승선권을 예매한 뒤 장병이 근무하는 부대의 이름과 방문날짜 등을 확정해 신청하면 된다. 장병 1명당 면회객 10명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출항 당일 터미널 창구에서 50%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 승선권을 받아 출발할 수 있다.

2008년 9월부터 서해 5도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뱃삯의 절반을 지원받고 있는 인천 시민은 중복 할인받을 수 없다. 032-899-2522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옹진군#면회#여객선 할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