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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돈벼락 사건’ 익명의 독지가들 기부에 한달 만에 ‘100% 복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29 22:00
2015년 1월 29일 22시 00분
입력
2015-01-29 21:59
2015년 1월 29일 2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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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기사 내용과 무관함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지난달 29일 대구 도심에서 정신질환을 앓는 20대 남성 안 씨가 5만원권 지폐를 뿌리는 이른바 ‘대구 돈벼락’ 사건이 발생한 후 한달만에 사라졌던 800만원이 다시 채워졌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시민들이 주워간 현금이 안 씨가 고물상에서 일해 모은 돈과 그의 할아버지가 아픈 손자를 위해 마련한 유산 이라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독지가들이 잇따라 기부에 나섰기 때문이다.
총 800만 원 가운데 285만 원은 회수 됐고, 돌아오지 않은 돈을 대신해 27일,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남성은 “아무것도 묻지 말고, 들어가서 보시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고, 후에 확인해 보니 500만 원(5만 원권 지폐 100장)이 들어 있었다.
785만원이 채워진 상황에서 29일 낮 12시께는 40대 가량의 남성이 나머지를 채워달라며 15만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안씨가 뿌린 돈은 딱 한달 만에 100% 복구 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낮 12시52분께 대구 달서구 송현동 서부정류장 앞 왕복 8차로 횡단보도에서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안모(28)씨가 가방에 들어있던 4700여만원 가운데 800만원을 길에 뿌렸다. 돈은 1분만에 모두 사라졌다.
경찰은 "할아버지가 아픈 손자를 위해 마련한 유산을 돌려다라"는 SNS 홍보를 통해 도로에 뿌린 돈 800여만원을 돌려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고 이후 반환 행렬이 줄을 이었다.
대구 돈벼락 사건 독지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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