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올 대전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1800억원

  • 동아일보

“올해 대전의 스포츠마케팅 결과를 직간접 경제 효과로 따지면 1800억 원에 이를 겁니다.”

대전시가 올해 대전 스포츠 활동 성과를 자체 평가한 결과다. 대전시는 29일 올해 전국체전 10위, 장애인체전 4위 등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의 1부 리그 승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 국제 및 전국대회 유치, 프로 스포츠 관람객(유료) 70만 명을 유치해 188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경제 효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국제 및 전국대회 25개 유치 관람객 8만 명(208억 원) △전지훈련 41개 팀 유치 1만8000명(48억 원) △프로스포츠 3개 구단(대전시티즌, 한화이글스, 삼성블루팡스) 관람객 60만 명(1626억 원) 등이다.

지난달 대전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이츠대전 국제오픈볼링대회’에는 23개국 7000명의 국내외 유명 볼러들이 참가해 62억 원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시는 밝혔다. 이 밖에 이 지역 출신 스포츠 스타 이름을 딴 ‘박세리배 초등학생골프대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 전국의 스포츠 꿈나무 1만2000명이 참가한 것도 대전의 스포츠 브랜드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스포츠마케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