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논란이 된 경기 김포시 애기봉 성탄트리 설치를 철회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과 홍재철 애기봉 성탄트리 추진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애기봉 성탄트리가 남북 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내부로는 보수와 진보의 대립을 일으킨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됐다”며 “일부 급진적인 주장을 하는 단체들의 강한 반발로 주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게 됐다”며 철회 배경을 밝혔다.
한기총은 애기봉에 세워져 있던 등탑을 군이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하자 같은 자리에 등탑을 세워 23일 오후 점등식을 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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