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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현아 부사장, 땅콩리턴 논란에 보직 사퇴…“사회적 물의 일으켰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0 15:58
2014년 12월 10일 15시 58분
입력
2014-12-10 15:58
2014년 12월 10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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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리턴’ 조현아 부사장 보직 사퇴. 사진=동아일보 DB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땅콩리턴’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보직 사퇴했다.
대한항공은 “조현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보직 사퇴를 전격 수용했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 참석 후 귀국한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현아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현아 부사장도 지난 9일 오후 땅콩리턴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럽다”며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그동안 맡고 있던 보직 기내서비스 및 호텔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직에서 사퇴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부사장 직급과 등기이사, 한진관광 등 계열사 대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행 KE086 여객기를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탑승구로 후진시켜 사무장을 하차 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땅콩리턴’이라고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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