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수능 복수정답 추가합격 예상보다 적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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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학 이르면 10일 교육부 보고
서울 연세 성균관대 등 1명도 없어… 건국대 5명-중앙 숙명여대 각 3명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과목 복수정답 인정에 따른 각 대학 추가합격자가 예상과 달리 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은 9일까지 추가합격자 산정을 마치고 이르면 10일경 교육부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본보 취재팀이 9일 각 대학에 문의한 결과 서울대의 경우 추가합격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권오현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지난해 수시모집 2명, 정시모집 2명이 합격선 검토 대상이었는데 4명 모두 세계지리 등급은 올라갔지만 수시 2명은 한국사 성적이 합격선을 넘지 못했고, 정시 2명은 다른 과목에서 성적이 나빠 추가합격 대상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건국대의 경우 5명이 추가합격했다. 한국외국어대도 5명(서울캠퍼스 3명, 용인 글로벌캠퍼스 2명)이 추가합격했으며, 중앙대 숙명여대가 각각 3명, 이화여대가 2명이었다.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강대는 추가합격자가 없다. 최종 추가합격자 규모는 교육부 집계가 끝난 뒤에야 알 수 있다.

9일 국회에서 수능 피해자 대입 지원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추가합격자들이 신규 또는 편입학을 원하면 내년 3월 해당 대학에 정원 외 형식으로 입학할 수 있다. 다른 대학에서 1학년을 마쳤다면 2학년에 편입학하는 형식이다. 단, 휴학생에 대한 처리 부분은 아직 교육부 가이드라인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은택 nabi@donga.com·임현석 기자
#수능 복수정답#수능 복수정답 추가합격자#수능 세계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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