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대, 베트남 타이응우옌국립대에 현지캠퍼스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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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 경주대 총장(왼쪽)이 18일 팜부루언 베트남 교육부 장관을 예방하고 교육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경주대 제공
이순자 경주대 총장(왼쪽)이 18일 팜부루언 베트남 교육부 장관을 예방하고 교육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경주대 제공
경주대가 베트남 타이응우옌국립대에 현지 캠퍼스를 추진한다.

이순자 경주대 총장은 최근 타이응우옌대를 방문해 관광과 호텔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캠퍼스를 설치하고 관련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공동 개설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베트남 북부 중심지인 타이응우옌 성의 문화재와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경주대는 또 하노이에 있는 타이응우옌 영재고 등 3개 고교와 유학생 지원협약을 맺었다. 경주대는 특성화 분야인 관광과 문화재, 호텔, 요리 분야에 베트남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 활동을 펼 계획이다.

이 총장은 팜부루언 베트남 교육부 장관을 만나 교육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총장은 “베트남과의 교류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대학 특성화를 통한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경주대의 상징인 관광교육을 기반으로 모범적인 교육교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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