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CCTV화면 속 인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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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2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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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 방송 갈무리
출처= MBN 방송 갈무리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경찰이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됐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22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혐의를 수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CCTV 감정 결과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검사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 감정결과에 따르면 CCTV 영상 속 인물은 김 전 지검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지품, 착의, 얼굴형 및 신체특징, 걸음걸이 특징등이 비슷하고, 같은 동선에서 비슷한 특징을 가지는 다른 인물은 관찰되지 않았다.

경찰은 “체포시부터 유치장 입감 시까지 계속해서 자신의 인적사항 및 신분을 숨긴 정황 등으로 보아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기소의견으로 송치예정”고 전했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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