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사건 임병장 검거때 오인사격 7명 입건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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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사기관이 강원 고성 22사단 일반전방소초(GOP) 총기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22) 검거 작전 중 발생한 오인사격 사고와 관련해 7명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전 중 오인 사격을 처벌한 전례가 없어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20일 “임 병장 검거작전 중 발생한 2건의 오인사격과 관련해 7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9일 형사 입건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오인사격으로 수색조 소대장이 팔 관통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사격을 한 하사 2명이 입건됐다. 다음 날 수색조 병사 1명이 관자놀이에 총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선 사격을 한 부대의 대대장과 중대장, 분대장, 운전병, 무전병 등 5명이 형사 입건돼 군 검찰에 송치됐다. 군 당국은 지난주 최종 수사 결과 발표 때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GOP 총기사건#임병장 오인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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