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남부에만 비…다음주에도 전국은 ‘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1일 16시 39분


사진 동아DB
사진 동아DB
12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내리겠지만 서울 등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전남남해안 5~10㎜이며 경남 남해안에는 밤에 산발적인 비가 예상된다. 반면 중부지방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는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3일에도 남부지방에만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주에도 전국이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기온은 평년(최고 기온 25~31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밝혔다. 다만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4일은 제주도, 16일은 제주도와 전라남도, 17일 전라도와 경상남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황인찬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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