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고전장단과 재즈의 만남’ 어떠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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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작소 세움, 6일 송도서 공연… 색다른 퓨전국악 느낄수 있어

한국 장단을 가미한 ‘월드뮤직’을 선보이는 ‘문화공작소 세움’이 6일 오후 5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트라이볼에서 ‘환타지아(煥打之我)’ 공연(사진)을 연다. 전통타악, 가야금, 색소폰, 트럼펫, 콘트라베이스 등 악기들의 절묘한 화음을 만날 수 있다.

세움은 한국의 고전 장단을 기반으로 재즈를 독창적으로 해석한 음악을 연주하는 월드뮤직연주그룹. 이번 공연에서는 8명의 연주자가 퓨전국악과 차별화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첫 연주곡 ‘이어도’는 가야금의 몽환적 선율과 색소폰의 청아한 멜로디로 무릉도원이자 낙원인 수수께끼의 섬 이어도의 모습을 묘사한다. 사물놀이의 주요 레퍼토리인 설장구(장구 합주)를 재구성한 ‘충돌’, 콘트라베이스와 가야금 듀엣 곡인 ‘물 비린내’, 동해안의 별신굿 가락을 재즈적으로 재해석한 ‘동쪽, 그곳’ 등을 연주한다.

환타지아 공연은 지난달 28, 29일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도 공연돼 90%의 관객 점유율을 보였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 지정석 없이 선착순 4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070-7532-4325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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