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터미널 이어 제주서 달리던 버스에 화재 ‘전소’

SBS 뉴스

제주 버스 화재,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제주도에서 달라던 버스에서 불이 나 전소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6일 오후 2시 43분께 제주시 연동 모 호텔 앞에서 노형 로터리 방면으로 가던 25인승 버스가 불길에 휩싸였다.

버스에서 연기가 치솟자 버스 운전자는 롯데시티호텔 앞 1차선으로 버스를 이동시켰다. 이동 과정에서 갑자기 불이 나 운전자 등 2명이 자리를 급히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차량 전체로 번지면서 일대의 교통이 혼잡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엔진 쪽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누리꾼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에 이어 제주 버스까지 왜 이러나?", "세월호,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제주 버스 전소 마가 낀 듯",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제주 버스 전소 모두 인재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주 버스 화재. 사진=SBS 뉴스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