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어린이대공원역 인근 공연장-성당 건립 허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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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장 옆 문화재 관리사무소도

서울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인근에 최고 4층 높이의 공연장과 6층 높이의 성당이 조성된다.

시는 23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광진구 화양동 일대에 화양성당과 공연장을 신축하기 위한 ‘화양1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화양동 111-15 일대는 화양3특별계획구역과 공동개발로 엮여 있고 토지주 간 의견이 달라 건물을 새로 짓거나 개발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도시·건축공동위는 소유주가 서로 다른 토지는 특별계획구역에서 제외하고, 공동개발도 해제해 개발이 쉽도록 했다.

화양성당은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신축된다. 지하 2층에는 주차장, 지하 1층에는 청소년 문화공간과 소성당, 1층에는 다목적홀, 지상 2∼5층에는 대성당이 들어선다. 화양동 111-117 일대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공연장이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공연장, 지상 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김승원 시 지구단위계획과장은 “이번 결정으로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부근의 환경이 개선되고, 공연장이 들어서면 이 일대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시·건축공동위는 이날 종로구 이화동의 사적 제497호 이화장 옆에 문화재 관리사무소를 만드는 방안도 통과시켰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어린이대공원역#공연장#화양성당#이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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