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2호 위성, 말레이 실종機 추정 잔해 촬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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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2호’가 지난달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해상 부유 물체를 촬영한 영상을 4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아리랑 2호’가 3월 26일 호주 퍼스 남서쪽 약 2000km 해상에서 촬영한 것이다. 영상 속 물체는 테두리가 각을 이루고 있어 일반적인 해양 부유물과 다른 데다 기존 해외 위성이 포착한 추정 물체와도 비슷하다는 점에서 실종기 잔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김현수 미래창조과학부 우주기술과장은 “여객기 실종 초기부터 외교부 요청이 있었던 만큼 이 영상을 외교 채널을 통해 말레이시아 및 관련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아리랑2호#말레이시아 여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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