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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사 협회 “10일부터 휴진” …의료대란 오나
채널A
업데이트
2014-03-01 19:38
2014년 3월 1일 19시 38분
입력
2014-03-01 18:19
2014년 3월 1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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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의료대란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0일부터
집단 휴진, 즉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습니다.
(여) 어떻게 파업하고, 얼마나 오래 할 지는
모레 오전까지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남) 먼저 강버들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부터
'총파업 투쟁 돌입 투표'를 실시한 대한의사협회가
대규모 집단휴진을 가결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의사들 가운데 54%가 투표에 참여해,
76.7%, 3만 7472명이 찬성,
23.3%가 만 1375명이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의사들은 집단 휴진에 돌입합니다.
지난 2000년 의약 분업 정책에 반대해
총파업을 한 지 14년 만입니다.
[싱크: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
"의사들은 더 많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
환자 살리기를 잠시 멈추고 병든 의료제도를
고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의사협회는
원격의료 도입과 의료 영리화 정책 철회,
건강보험제도 개혁, 이렇게 세 가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 비전문가인 보건복지부 장관이
잘못된 의료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며,
보건부와 복지부로 따로 분리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의사협회는 파업을 진행할
2차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를 열고,
파업 방법과 기한 등을
늦어도 월요일 오전까지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강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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