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내년 설립 세종과학예술학교, 신입생 선발 대체적 윤곽 마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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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학문 융합능력-예술성 주로 볼 것”

2015년 세종시에 세워지는 국내 최초의 과학과 예술 융합교육 기관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칭)는 창의성, 학문 융합 능력, 예술적 감수성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학교의 설립 목적과 교육 목표, 인재상, 교육과정 등에 초점을 맞춰 지난 6개월 동안 정책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선발 방식에 대한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는 국내외 사례 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학생 선발을 위한 평가 항목으로 논리적 사고력 및 창의성, 지식통합성, 문제 발견 및 해결력 등을 보는 창의성, 융합교육 수행 가능성, 학문 간 융합능력, 예술적 감수성, 개별 또는 집단활동에서 드러나는 과학예술 능력 등이 제시됐다.

이런 평가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방법은 관찰을 토대로 한 교사추천서, 에세이 쓰기, 상황 해결력을 보는 면접 캠프 등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선발 학생 수는 9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원 내에서 82명을 뽑고 이 가운데 8명은 지역 우수자로 채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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