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재우씨 추징금 납부 합의서 서명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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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측과 동생 재우 씨는 23일 재우 씨가 미납 추징금 납부를 위해 150억 원을 내놓는 대신 노 전 대통령 측이 재우 씨에 대한 채권을 포기하고 각종 민·형사 소송을 취소하기로 하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했다. 몸이 불편한 노 전 대통령을 대신해 전날 중국에서 귀국한 아들 재헌 씨가 합의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노 전 대통령의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 측도 추징금 80억4300만 원의 납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230억4300만 원은 이르면 다음 달 초 모두 납부될 것으로 보인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노태우#노재우#미납추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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