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前국세청장 구치소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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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측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3억3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3일 구속된 전군표 전 국세청장(가운데)이 서울구치소로 가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서 나오고 있다. 전 전 국세청장은 구치소 직원들에게 둘러싸여 파일과 노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황급히 호송차량에 올랐다. 이에 앞서 전 전 국세청장은 CJ그룹으로부터 30만 달러와 4000만 원 상당의 프랭크뮬러 시계를 받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이날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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