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도서관 특강으로 방학을 알차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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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도진도서관이 여름방학에 개최한 특강(성적향상 습관부터 바꿔라)에서 중학생들이 관련 서적을 함께 보며 토론하고 있다. 화도진도서관 제공
지난해 화도진도서관이 여름방학에 개최한 특강(성적향상 습관부터 바꿔라)에서 중학생들이 관련 서적을 함께 보며 토론하고 있다. 화도진도서관 제공
인천지역 도서관들이 올해에도 다양한 여름방학 특강을 선보인다.

수봉도서관은 초등학교 4, 5학년을 대상으로 ‘세상을 바꿀 위대한 책벌레 40인’을 8월 6∼9일 운영한다. 6일은 조선시대 인물로 모둠 이름 만들기, 도서관 이용 교육, 추천 도서 소개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7일에는 북 아트 강사를 초청해 미래에 존경받는 위인이 되어 있는 ‘나’를 생각하며 직접 책을 만들어 보는 ‘미래의 위대한 책벌레 전기 만들기’를 진행한다. 8일에는 한국사를 학습하고 퀴즈로 풀어보는 ‘도서관 속 숨은 조선 찾기’가 열린다. 9일에는 3일간 배운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고 음식을 나누는 책거리가 열린다. 032-870-9132

영종도서관은 8월 6∼9일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바로 알기 ‘생태편’을 운영한다. 도서관에 소장된 생태 관련 책을 참고해 야외 현장에서 오감 표현 활동, 곤충 생태 분석, 표본 만들기, 나뭇잎 탁본 뜨기, 쿠킹 클레이로 동식물을 형상화하기 등 체험 위주의 새로운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인천나비공원 연구사인 고민수 강사를 초청해 영종도에 있는 곤충과 사라져 가는 곤충 이야기를 듣는 수업을 갖는다. 032-745-6005

율목도서관은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율목도서관에서 1박 4일, 역사야 놀자!’를 28∼31일 운영한다. 다채로운 과제를 통해 도서관에 대해 알아가는 ‘율목 런닝맨’이 열린다. 6·25전쟁 때 인천 사람들이 먹던 주먹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직접 만들어 먹는 ‘그때 그 시절, 요리 이야기’가 진행된다. 30일에는 문화해설사를 초청해 1921년부터 지금까지 율목도서관과 인천의 역사 이야기를 듣고 도서관 주변을 탐방하는 ‘1921년 흔적 찾기’가 열린다. 032-770-3808

화도진도서관은 8월 6∼9일 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夏(하) 夏(하) 夏(하) 도서관에서 여름방학을∼’ 주제로 흥미진진한 특강을 운영한다. 6∼9일에는 6, 7세 유아를 대상으로 오후 2시 ‘생생! 중국어 스토리텔링’이 열린다.

중국어 그림책 동화 구연과 노래, 전통 놀이 등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중국어 그림책과 친해지는 강좌다. 8월 6∼8일 오후 4시에는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궁금한 Y 과학실험을 운영한다. 빛 공기 탄성 습도 기온 화석 등 총 6가지의 주제를 다양한 과학실험으로 이해와 개념을 정리해 과학 탐구력을 키워준다.

8월 6∼9일 오후 2시에는 ‘브레인 업! 두근두근 활동수학’이 열린다. 컵스택, 구슬퍼즐 등 교구 활동 수업을 통해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두뇌발달을 돕는 수업이 펼쳐진다.

9일 오후 6시부터는 초등 1∼4학년을 대상으로 ‘명화로 만나는 나의 멘토’를 운영한다. 빈센트 반 고흐의 열정적인 삶과 작품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23일부터 전화나 인터넷(www.ihl.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접수한다. 032-760-4123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도서관#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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