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입학비리 혐의 영훈국제중-관계자 집 압수수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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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28일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성적조작 등 입학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영훈국제중(서울 강북구 미아동)과 이 학교 관계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3시 반경부터 약 5시간 30분 동안 영훈국제중에 검찰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입학비리와 관련된 각종 서류와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부터 한 달간 영훈국제중과 학교법인을 종합 감사해 비리사실을 적발하고 학교 관계자를 20일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감사에서 교감과 입학관리부장, 교무부장 등이 주도해 특정 학생을 합격시키거나 불합격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입학비리#서울북부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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