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7시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7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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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 고속도로에서는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오후 2시 기준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심한 정체를 보인 곳은 경부고속도로인데, 한남동에서 양재IC까지 시속 40km 속도가 줄어들었다. 특히 죽전에서 기흥까지는 시속 15km 안팎의 속도로 가다서다를 반복 중이다.

대전과 대구의 진입구간에도 차량이 몰렸다. 여러 지역에서 몰려든 차량 때문에 병목현상으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에는 강원도 휴양지로 향한 차량들로 막히는 구간이 느는 추세다. 덕평IC부터 문막까지 50km 구간이 꽉 막혀 있다.

나들이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 6시간 50분, 광주 6시간 40분, 대전 4시간 50분, 목포 6시간 40분, 강릉 6시간 등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주요 고속도로 정체현상이 오후 1시 절정을 이룬 뒤 차차 해소되고 있다"면서 "오후 6시부터 통행량이 감소하며 자정 무렵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나들이 귀경 차량은 19일 오전부터 몰려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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